2020-2024 관광 트렌드 전망- 가깝고 짧게, 여행은 현지인처럼

  • 2020-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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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경험 확대로 체험 수요 증가…세분화 된 상품 개발 필요
현지인처럼 살아보기가 주요 여행 트렌드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여행을 여가의 일부로 인식해 가까운 곳으로 짧게 떠나는 여행 형태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최근 ‘관광 트렌드 분석 및 전망 : 2020-2024’를 통해 10개의 관광 트렌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체험 여행을 향후 5년 간 시장을 이끌어나갈 주요 키워드라고 내다봤다. 개인의 여행 경험이 확대되면서 여행 패턴이 방문 위주에서 능동적 참여로 옮겨가고 있기 때문이다. 각국의 도시재생사업과 맞물려 골목, 시장 등 지역주민의 삶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의 여행이 늘어나고, 개인의 관심사에 따라 즐기는 현지 액티비티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예정이다. 


여행 플랫폼과 FIT는 상호작용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정보 탐색, 상품 예약, 경험 공유 등 전반적인 여행 과정에서 플랫폼 활용이 높아지며 앞으로 성장은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여행 플랫폼 확대에는 크게 편리성 증대로 인한 여행 수요 증가, 산업 일자리 구조 변화 등의 의견이 나왔다. 


노동시간 감소로 여가시간이 증가하는 한편, 경제 성장이 둔화되면서 여행을 일상처럼 가까운 곳으로 짧게 떠나는 경향이 증가할 전망이다. 여행에 많은 비용과 시간을 소비하기보다는 소확행, 가심비 차원에서의 여행이 증가하고, 이에 더해 가격 대비 본인이 가치를 두는 곳에 시간을 소비하는 ‘가시비’가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의 등장, 여행 분야에서의 공유경제 확대 등도 관광 트렌드로 꼽았다. 


여행업계와 정책에 대한 제언도 이어졌다. 여행 형태가 다양하게 발전하고 있는 만큼 변화하는 트렌드에 적극 대양해야 한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계층별로 심리와 소비 성향을 보다 면밀히 조사해 융·복합적 상품을 개발하고, 정책적으로는 일상 공간 체험 여행 확대에 대응해 사회간접자본을 확충하고, 국내 여행 촉진 정책을 펼칠 것을 조언했다. 


한편, 2020-2024년 관광 트렌드로 ▲소소한 여행 : 소확행, 가심비, 가시비 ▲일상에서 만나는 비일상 여행 ▲경험소비, 여행 액티비티 전성시대 ▲누구나 즐기는 여행 : 은퇴에서 100세까지 ▲여행 트렌드 세터, 뉴 제너레이션 ▲다이내믹 방한시장, 유동성과 다변화 ▲관광시민, 여행가치를 생각하다 ▲모바일과 여행 플랫폼 비즈니스의 진화 ▲공유, 여행 공간·이동·경험을 잇다 ▲빅데이터가 여는 AI 관광시대까지 총 10개를 주목했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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